잎이
네다섯 장 짜리였던
그리 작지 않은
인도고무나무를 샀다.

큰 대형화분으로
만들어보겠다는 야망에
좀 무리해서
몸이 아주 큰 화분에
분갈이를 해주었다.
아래는
처음에 집에 들일 때,
심어져왔던 플라스틱분
아래는
분갈이 후
현재 심어져있는 화분.
이게 사진상으로는
가늠이 안되는데
이전의 심겨져 온 플라스틱화분보다
엄청나게 큰 것이다.
이렇게
실제로
두개를 놓고 비교해보니..
두둥ㅋㅋ
키만
저렇게 차이나는게 아니고
내부에
흙이 스무배도 넘게
들어갈것이다.
막상
이렇게 비교해보니
내가 그때
너무 무모했던게 맞구나 싶다.
어쩐지
가족들이 그렇게들 말리더라고.

여튼 그 분갈이를 한 후
거의 성장은 멈춘듯 하였다.
아니면 큰 화분에 파묻혀서
생명력을 잃은건지..
그래도
죽지는 않았는데. .
대체
뭔 변화가 있어야지...
뿌리박는 중 일거라고..
화분이 커지고 흙이 깊어졌으니
뿌리가 뻗어서
자리잡는 중일거라고..
생각을 하고는 있는데
뭐 그건
눈으로 볼수가 있어야 말이다.
근데
정말 그러는 중이었나보다.
!!
올 가을부터
차츰차츰 징조가보이더니
줄기와 잎의 경계선 부근에서
뭔가 튀어나와있어 !
드디어
새순이 얼굴을 살짝
보이기 시작하더니
그 이후로
한장이 다 피고 얼마 후 지나면
또 한개의 뾰족한 순이 올라오고
벌써 이렇게
네개 째!
또 올라오고
이렇게 계속 올라와서
(잎에 먼지가 뽀얗네.
햇빛에 비춰지니 너무 더럽네...ㅜㅠ
저걸 계속 닦아줘야
잎도 숨을 잘 쉬고 공기정화능력도 좋아진다는데
귀찮아서 잘 못한다.)
일주일이 지나니
며칠이 지나고
조금씩 또아리를
막 펴기 시작하는중.
으쌰으싸!!
그러고
또 며칠 후,
쪼끔쪼끔씩
넓게 펼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있다.
오늘
짠
!!!!!!!ㅋㅋㅋ
틀었던 또아리를
다 풀었다.
다 펼쳐지고 난 자리에 아래쪽으로
쪼그맣게 보이는
또 다른 애기 새순.

그래그래 그렇게 성장에
박차를 가하고 마음껏 커올라라.
너의 그 지금 생명력으로
쑥쑥 멈추지 말고
우리집에서 제일 듬직한
대형고무나무로
쭉쭉 뻗어가거라.
나의 꿈이다.
니가
지금 입은 그 큰 옷이
절대
과분하지 않다는걸모두에게
보여주렴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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