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이블야자 꽃1 테이블야자 꽃이 피다! 작년에 이어 이 아이가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 진짜 봄이 왔음을 체감한다 줄기 사이로 고개를 들이밀고 있는 이 도깨비 방망이 같은 거. 무엇? 테이블 야자에 피는 꽃이라고 한다. 이런 열매같은 열매아닌 열매같은 너님의 정체는.. 테이블 야자가 피우는 '꽃'이었다는거. 사계절 내내 집 안에만 있지만 사계절 중 봄을 기똥차게 알아차리고 꽃을 피우는 이녀석 이걸 처음 보았을 때는 울퉁불퉁 몽글몽글 이녀석. 정체가뭐냐 야자에 야자수열매가 맺힌건가! 라며 놀라움과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더 커지지도 않고 저 상태로 계속 유지하다가 노오랗게 변한다음 말라죽는... 모냥은 저래뵈도 한철 피우다 죽는 한떨기 꽃이었다는거 이제 벌써 3년차라구 더 이상 놀라지 않아 훗 신비스러운 자태의 이 녀석 그래도 아직은 너 쫌 서먹서.. 2019. 4. 5. 이전 1 다음